Intro
와튼스쿨 명예 교수이자 Linneman Associates CEO인 Peter Linneman 박사와 Walker & Dunlop, 의장인 Willy Walker의 2024년 1월 11일자 Webinar 자료를 통해 2024년 경제전망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2024년 상업용부동산 전망
2024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2023년 대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 지난해 많은 경제학자들이 경기 침체를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경기 침체 없이 GDP 성장이 이루어졌고 주식 시장 역시 상승세를 보였음. 이러한 경제적 회복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섹터별 투자 전망
- 오피스: 새롭게 지어진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구식 오피스는 철거될 가능성이 있음. 이는 오피스 부문의 새로운 건설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
- 물류 창고: 온라인 판매의 증가로 인해 창고 공간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 물류 창고의 공실률이 3.3%에서 2%로 하락했으며, 이는 향후 물류 창고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
- 멀티패밀리(아파트): 몇몇 시장에서는 과잉 공급이 발생했지만, 다른 시장에서는 여전히 공급 부족 현상이 있음. 특히, 팬데믹과 셧다운으로 인해 파이프라인이 크게 영향을 받았으나, 2023~2024년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중장기적으로는 멀티패밀리 부문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보임.
미래 예측
- 기술의 영향: 인공 지능과 같은 기술의 발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또한, 체중 감량 약물인 Ozempic과 같은 의료 혁신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2024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음, 특히 물류 창고와 멀티패밀리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이 예상. 기술 발전과 경제적 회복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임.
2024년 인플레이션 및 금리 전망
인플레이션 전망
2024년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안정적인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측. Peter Linneman 박사는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가 과거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상승을 반영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실제로는 전월 대비 인플레이션 수치가 -2%에서 +2% 사이로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 이러한 분석을 통해, 전체 인플레이션 수치에서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을 제외하면 전체 인플레이션 수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임.
금리 전망
금리와 관련하여, Linneman 박사는 팬데믹 이전 10년 동안 유지되었던 1.5%에서 2.25% 사이의 인플레이션 수준으로의 복귀를 예상. 이러한 인플레이션 수준의 안정화는 10년 국채 금리가 3.5%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기본적인 경제 펀더멘털에 기반한 예측. 즉, 팬데믹의 여파가 사그라들면서 경제가 이전의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보임.
2024년은 팬데믹 이전의 경제 상태로 점차 회귀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 인플레이션이 1.5~2.25%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이에 따라 금리 역시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임(미국채 10년물 기준으로 3.5% 수준을 예상)
2024년 실업률 전망
현재 상황
분석에 따르면, 현재 노동시장에는 여전히 상당한 여유가 존재하며, 약 250만 명의 근로 가능 인구가 일자리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상황. 특히 62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며, 젊은층과 중년층은 대체로 일터로 돌아온 상태
경제 상황
경제는 여전히 'Underheated'(미열 상태)로 판단되고 있어, 실업을 유발하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접근 방식은 비효율적이라고 간주. 이는 경제가 과열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많은 노동력이 경제 활동에 참여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
2024년 전망
현재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의 여유를 고려할 때, 2024년의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노동시장에 여유가 존재함에 따라, 경제가 성장 추세로 회귀하면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으며, 이는 실업률을 점진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반이 될 것.
2024년의 실업률은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세와 노동시장의 여유 상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임. 현재로서는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실업률이 점차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음. 그러나 글로벌 경제 상황, 내부 경제 정책, 특히 노동시장에 복귀하는 인구의 동향 등 다양한 요소가 실업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
연방부채와 소비자부채에 관한 분석
연방부채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약 1.7조 달러 규모의 예산 적자가 예상. 이는 미국 경제의 규모와 비교할 때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경제 전체의 소득과 비교해 볼 때 연방부채는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닌 것으로 평가.
소비자부채
미국의 실질 가계 순자산은 144조 달러로, 1인당 순자산은 431,000달러, 가구당 순자산은 1.4백만 달러. GDP는 26.8조 달러이며, 가계부채는 20조 달러 수준. 가계부채 중 63%는 주택 담보 대출로, 이 중 상당수는 낮은 이자율로 고정된 대출이므로 이자율 상승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음.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가처분 개인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1.4%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의 123%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의 88%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음. 이는 소비자들이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
결론
미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연방부채와 소비자부채 모두 현재 수준에서는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평가. 가계의 경우, 낮은 이자율로 고정된 대출이 많고,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 연방부채 역시 GDP 대비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 전반의 소득 대비 부채 수준을 고려할 때 미국 경제는 여전히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연방부채나 소비자부채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마무리
웨비나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경제에 관한 전망자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현 상황에서 경제는 견조하게 시장참가자의 우려보다는 강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020년 팬데믹 그리고 2022년 고금리 충격을 겪고 회복하는 움직임이기에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할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