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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당뇨 환자의 삶

나이스짱돌 2024. 2. 4. 16:40

 

1형당뇨병 환우회

Intro

이오플로우 연재를 20편을 끝으로 마치려고 합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뉴스나 공시가 나올때 해당자료를 바탕으로 블로그를 작성하겠습니다. 마지막은 이오플로우의 고객이자 이오패치의 기술이 필요한 1형당뇨 환우들의 삶에 대해 정리하려고 합니다.

1형당뇨 환자의 삶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21/0007333107?ntype=RANKING  

해당기사는 25년째 1형당뇨를 앓고 있는 박경준씨의 인터뷰를 담았음. 박경준(34.남)씨가 1형 당뇨 진단을 받은 건 25년 전이었음. 학교에서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혈당 수치가 높게 나와서 병원을 갔는데 1형 당뇨 판정을 받게됨. 보통 1형당뇨 확인의 경우 저혈당 쇼크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박경준씨 케이스는 드문 케이스라 볼 수 있음.

 

인슐린 주입기와 연속혈당측정기가 없는 시절엔 피를 뽑아 혈당 측정계를 통해 혈당을 확인하고, 인슐린 펜으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방식이었음. 기사에서도 나와있지만 하루에 최소 3번, 많으면 10번까지 혈당을 검사하고, 혈당 검사 값에 맞게 인슐린(혈당 하락시키는 효과) 또는 글루카콘(혈당 상승시키는 효과)을 투여해야 함.

 

보통 어릴때 1형당뇨임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형당뇨 환우들은 부모의 손을 떠난 학교에서부터 어려운 상황을 경험하게 됨.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당뇨라는 것을 2형당뇨만 주로 알기 때문에 1형당뇨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입하는 행위를 친구들 몰래 양호실 또는 화장실에서 주입하고 나와야 되는 어려움이 있음. 그렇게 됨에 따라 많은 환우들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음. 

 

성인이 되어서도 1형 당뇨로 인해 취업이나 결혼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되고 그 부분을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또한 매우 어려움. 

 

이는 그래도 1형 당뇨 환우들 중에 경제적으로 혈당 관리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경우이고, 경제적 여력이 안되는 1형 당뇨 환우들 경우에는 혈당 체크나 인슐린 주입부분을 비용 때문에 아끼다 보면 혈당 관리를 못하게 되고 그 결과, 당뇨 합병증으로 사망하거나 태안 사례 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됨.

 

당뇨 합병증은 장기간 혈당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병으로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나뉨. 미세혈관 합병증에는 신장의 손상(당뇨병성 신증), 신경계의 손상(당뇨병성 신경병증), 그리고 눈의 손상(당뇨병성 망막병증)이 포함됨. 대혈관 합병증으로는 심장병, 뇌졸중, 말초혈관 질환 등이 있음. 

 

당뇨 합병증은 특히 미세혈관 쪽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망막병증으로 눈이 실명되고 신경병증으로 손과발의 신경 손상으로 절단할 수도 있으며 신증으로 인한 만성 신부전증으로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음.

 

1형당뇨는 완치가 안되고 죽을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 해야 하는 질병이기에 환우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절망에 빠지는 경우가 많음.

 

혈당관리를 위해선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 한달에 60~70만원의 비용이 소요됨. 혈당측정기와 인슐린 주입기(펌프, 펜, 패치 등), 그리고 소모품을 전부 포함하면 그정도 가격이 소요됨. 1형당뇨 환우회에서 미국, 유럽처럼 1형당뇨 환우들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 적용에 대해 요청하고 있지만 여태까지는 1형당뇨 환우 숫자가 적고 죽을때까지 건강보험을 지원해야 하는 재정적 이유로 건보 지원에 대해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태안 사고를 계기로 정책 당국에서 전향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또한 웨어러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현재 기술상 연속혈당측정계와 인슐린 패치를 통해 이원화된 인공췌장 기술까지 도달한 상황이며 추가적으로 기술 개발이 되면 연속혈당측정계와 인슐린 패치가 동시에 있는 일원화된 웨어러블 인공췌장이 출시될 예정임

 

기술의 발전으로 1형당뇨 환우들이 인공췌장 기계만 부착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혈당관리가 되는 상황까지 도달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건강보험 차원에서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그 기술을 모든 환우들이 쓸 수 있는 상황이 안됨.

 

기술의 발전과 동시에 제도적 지원이 된다면 1형 당뇨 환우들은 마치 우리가 안경을 쓰듯이 인공췌장만 부착하게 되면 큰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향유할 수 있게 됨. 그렇기 때문에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 기술이 의미가 있는 거고 이오플로우의 궁극적인 인공췌장 기술인 이오파니 기술이 하루라도 빨리 상용화 되어 1형당뇨 환우들에게 널리 사용되어야 함.

 

1형당뇨 혈당관리 비용(뉴스원)

 

마무리

이오플로우의 마지막 편으로 1형당뇨 환우의 삶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진심으로 이오플로우와 인슐렛이 잘되어야 하고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기술이 하루라도 빨리 상용화 되어 1형당뇨 환우들이 큰 불편 없이 살아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