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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질환증후군의 치료제 시장 전망 및 혁신

나이스짱돌 2024. 2. 17. 07:33

대사질환증후군

Intro

대사질환증후군을 가진 사람이 인구의 약 30%가 해당되고 있습니다. 대사질환증후군 및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Metabolic Syndrome X

대사질환증후군

Metabolism(대사작용)은 섭취한 영양 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 합성하여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그 밖의 물질은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 Metabolic Syndrome(대사질환 증후군)은 5가지 증상(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 중 2~3가지고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및 제 2형 당뇨병 발병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 2035년 글로벌 인구의 50%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구로 추정되고 있으며 2030년 미국 인구의 절반이 비만으로 추정.

대사질환 치료제

GLP-1 유사체 같은 기존 치료제들 보다 효능이 높은 신약들이 나오고 있으며 올리고뉴클레이타이드(짧은 DNA나 RNA 조각을 말함) 기반 치료제로 통해 기존 치료제들로 조절되지 않았거나 복용/투약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나오고 있음. 그리고 기존 치료제가 없었던 MASH(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도 출시 예정임.

비만 치료제 시장

비만 치료제 시장은 최근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실적 발표 및 임상 결과 발표가 이어지면서 2024년 초에 다시 비만치료제 열풍이 불고 있음. 비만치료제 임상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체중 감량이 대사질환 치료에 가져올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며, 이는 보험급여 적용을 가능하게 함.

 

2024년에는 비만 치료제의 대사질환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임상 결과들이 중요해지며, 2025년에는 공급 부족이 해소되고 글로벌 판매 지역 확대로 인해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또한, 저분자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

 

이와 같은 배경 하에 비만 치료제 시장은 환자 중심의 전략을 필요로 하며, 비만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함. 현재 비만 환자는 7억 명이 넘지만, 치료를 시도하는 환자는 10% 미만이며, 실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는 2%에 불과. 전문적인 비만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체 비만 환자의 0.3%임​​.

당뇨 치료제 시장

아시아, 특히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북아 및 동남아 지역은 당뇨병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음. 이 지역의 당뇨병 환자 수는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

  • 2045년까지의 전망: 2021년 대비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수는 약 4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약 7억 8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임.
  • 지역별 분포: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Western Pacific 지역으로,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및 동남아 지역이 여기에 포함.
  • 지역별 인구 증가율: Western Pacific 지역의 당뇨병 인구는 2045년까지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
  • GLP-1 RA 치료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는 비만 치료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임.

고지혈증 시장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질(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며,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 중 하나. 최근 국내 고지혈증 환자 수와 관련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최근 10년간 국내 고지혈증 유병률은 10% 포인트 상승.
  • 특히 30대의 유병률은 20%까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 한미약품, 유한양행, 중외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의 고지혈증 치료제 매출이 지속적으로 고성장하고 있음.
  • 한미약품의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은 2023년 매출액이 1787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한미약품 전체 매출액의 12%, 별도 매출액의 16%를 차지함.
  •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역시 2023년 매출액이 8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7% 증가함.
  • 단일제보다는 복합제의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복합제는 여러 활성 성분을 결합하여 다양한 작용 기전을 통해 고지혈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
  • 에제티미브(ezetimibe)는 음식으로 섭취한 콜레스테롤이 소장에서 체내로 다시 흡수되는 것을 막아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는 데 사용.

이러한 추세는 고지혈증에 대한 인식 증가와 함께 치료에 대한 접근성 개선,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의 다양화로 인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

고혈압 시장

고혈압은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의미하며,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 고혈압 치료제 시장과 관련된 최신 동향 및 전망은 다음과 같음.

  • 국내에서 고혈압의 추정 유병자는 약 1230만 명(28.4%)으로, 이 중 약 1100만 명이 의료 이용을 하고 있으며, 1050만 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약 780만 명입니다.
  • 고혈압 환자 중 약 10~20%는 저항성 고혈압으로 분류되며, 이는 기존의 표준 치료법으로 혈압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 전반적으로 글로벌 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성장은 정체되어 있으나, 새로운 신약의 출시가 예상되면서 시장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 로슈와 앨라일람은 질레베시란(zilebesiran)이라는 iRNA 치료제를 개발 중. 이 치료제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혈압 조절 호르몬인 안지오텐시노겐(Angiotensinogen)을 표적으로 하며, 기존 표준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주사하는 형태.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2024년에는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

마무리

대사질환증후군과 대사질환 관련(비만,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시장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다음편은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