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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제약 업계의 최신 동향과 전망

나이스짱돌 2024. 2. 9. 07:00
JP모건 헬스케어

Intro

2024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었던 JP모건 헬스케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제약 및 바이오 투자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 중 하나로 8,000명 이상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빅파마들은 중소형 규모 기업 인수와 활발한 기술 도입에 대해 설명했으며 AI 신약개발 및 ADC(항체 약물 접합체), 이중항체 업체 인수 및 기술 거래 등에 대해 논의된 자리 였습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 자료를 바탕으로 JP모건 헬스케어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JP모건 헬스케어 내용 정리

주요내용 정리

  • 컨퍼런스 기간 중 AI 신약개발, ADC(항체-약물 접합체), 이중항체 등의 분야에서 기업 인수와 기술 거래가 활발히 일어났음.
  • 행사 초기에는 M&A(인수합병)에 대한 소식이 활발하였으나, 컨퍼런스가 진행될수록 M&A 소식은 다소 둔화.

이는 컨퍼런스가 제약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업계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제공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했음을 나타냄. 특히, AI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같은 첨단 기술의 적용이 주목받았으며, 이는 해당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을 시사

Johnson & Johnson 동향

  • J&J는 스텔라라(Stelara)의 특허 만료 이후의 성장 모멘텀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달래기 위한 것
  • 국내에서는 레이저티닙(Lazertinib) 병용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모달리티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가 있으며, 이는 J&J의 혁신 의약품 개발 전략의 일환.
  • 스텔라라의 미국 시장에서의 방어 전략 및 경구용 염증성 장 질환(IBD) 치료제의 등장으로 인한 경계 요소도 존재.
  • J&J의 의약품 부문에서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탈베이(Talvey)의 승인, 다발성 골수종을 위한 3차 이상 CAR-T 치료제 카빅티(Carvykti) 및 비소세포폐암 병용 치료제 MARIPOSA의 중요 서류 제출 등 중요한 진전이 있었음.
  • CEO Joaquin Duato의 리더십 하에 J&J는 소비자 사업부를 분리하고 의료기기 사업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
  • J&J의 성장 동력은 기존 포트폴리오를 통한 지속적인 점유율 확보, 새로운 타겟 환자 확대, 혁신 의약품 출시 및 차세대 혁신 의약품 시대 주도.

Merck 동향

  • 머크는 2028년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에 대비하여 ADC(Antibody-Drug Conjugates), mRNA 암 백신,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있음. 다이이찌산쿄와의 ADC 거래와 모더나 백신 덕분에 2030년대 중반까지 신규 항암 분야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기대.
  •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듀얼어고니스트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에 대한 강조가 이루어졌으며, 키트루다의 폐암 초기 단계 확장으로 인한 키트루다 피하제형의 매출 증가가 예상.
  • ADC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강조하고 있으며, 다이이찌산쿄와 함께 ADC 3종을 220억 달러에 공동 개발하는 계약체결. 이 외에도 여러 거래를 통해 ADC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
  • 키트루다의 2023년 매출 중 20%가 초기 암 환자로부터 발생했으며, 수술 후 보조요법(어쥬반트) 연구를 통해 2024년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이 시밀러 침투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 머크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면역학, 신경과학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TL1A 항체를 이용한 크론병 3상 진입 등의 계획이 있음.
  • 머크 CEO는 2028년 키트루다의 특허만료에 대한 시장 우려를 잘 인지하고 있으며, 머크는 2028년보다는 2030년과 2040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언급.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규 매출원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sotatercept의 성공에 큰 중점을 두고 있음.

Pfizer 동향

  • 2023년 화이자의 실적과 연구개발(R&D) 분야 모두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가 44% 하락
  • 화이자는 수익성이 높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 그러나 대규모의 후기 단계 거래보다는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 도입이나 인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
  • 씨젠과의 대규모 인수($43bn) 이후에도 화이자는 여전히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도입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탐색 중.
  • 화이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을 ADC와 비만 치료제 분야로 타개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음.
  • 지난해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임상 종료에도 불구하고, 화이자는 초기 단계 비만 치료제 라이선스 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이며, 비만 치료제 분야의 잠재력이 향후 10년 안에 1000억 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평가. 다만, 비용이 높은 후기 단계의 비만 치료제에는 신중한 접근을 보일 것으로 예상.

마무리

JP모건 헬스케어와 내용 요약 및 빅파마 기업들 동향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다음 내용은 2부에서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