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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 MWC 24 - 1편

나이스짱돌 2024. 3. 5. 08:33

MWC 24

Intro

2024년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MWC24(Mobile World Congress)에 대한 보고서를 정리하겠습니다. 이번 MWC24는 Future First라는 큰 주제 하에 IT, 통신, 인터넷 업체들의 중장기 전략과 향후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월 CES에 이어 이번 MWC 24도 글로벌 IT 산업의 패러다임이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MWC24에서 관찰된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산업의 미래

MWC2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며, 특히 AI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 5G의 발전과 6G에 대한 기대, 기업들의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 통신 및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AI 기술의 통합 등을 강조. AI 발전에 적응하는 것의 중요성과 다양한 영역에서 AI 응용의 잠재적 기회를 강조함.

 

MWC24에서는 AI가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음. 이전 MWC 행사에서 대화형 AI, 예를 들어 ChatGPT 같은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는 Gen AI (일반 인공지능)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 이러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은 AI의 적용 범위가 단순한 대화형 솔루션을 넘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로봇, UAM (Urban Air Mobility)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AI 기술의 이러한 등장과 발전은 AI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장기적인 산업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줌.

5G 네트워크와 6G의 준비

5G 네트워크와 6G 준비의 함의는 기술 발전과 네트워크 서비스의 진화를 통해 미래의 통신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5G는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 지 6년 차에 접어들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는 5G의 보급률이 70%를 넘어서며 성숙기에 접어들었음. 이에 따라 5G 관련 투자는 정점에 도달했으며, 이제는 5G SA(Standalone)와 5G Advanced 기술로의 진화가 논의.

 

한편, 6G에 대한 논의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으며, 3GPP는 2027년경 6G에 대한 기술 표준(Release 21)을 지정할 것으로 예상. 실제 6G 서비스의 상용화는 빨라야 2029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부분의 글로벌 통신사들은 2030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음. 이는 5G 네트워크 내에서의 진화가 계속되는 동안 6G로의 이행을 위한 기술적 준비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 이러한 변화는 통신 업계의 미래 방향성과 발전 가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

기업들이 산업 4.0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AI를 어떻게 활용

기업들은 산업 4.0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AI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AI의 도입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MWC24에서도 크게 강조된 부분. GSMA에 따르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시장은 2020년 2,639억 달러에서 2026년 7,678억 달러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산업 4.0은 다양한 센서와 기기들을 연결하고 지능을 부여하여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려는 독일 주도의 산업 관련 정책으로, 스마트 팩토리, 로봇, 사물인터넷(IoT), M2M(기계 간 통신), 클라우드, 빅데이터, 증강현실 등이 주요 핵심 개념. 이제 AI의 발전으로 이러한 개념이 본격적인 현실화를 앞두고 있으며, MWC24에 참가한 다양한 업체들은 제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들은 커넥티비티,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임.

하드웨어 발전이 AI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

하드웨어 발전은 AI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Nvidia,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같은 주요 하드웨어 업체들이 AI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이들 업체는 AI를 콘트롤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하드웨어를 제공함으로써 AI 기술의 발전을 지원. 또한, 이러한 하드웨어 기반 위에서 동작하는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업체들이 향후 크게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AI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활용할 수 있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

 

미래 전망과 관련하여, AI 기술의 발전은 지속적인 하드웨어 혁신을 필요로 하며, 특히 처리 능력,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AI 알고리즘을 지원하기 위한 최적화된 아키텍처에 대한 수요가 증가. 이는 GPU, TPU, ASICs와 같은 전문화된 AI 가속기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AI 애플리케이션의 범위를 확장하고 복잡한 AI 모델의 실행을 가능하게 하여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음​​.

미래 추세를 나타내는 독특한 AI 응용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1. D&C테크놀로지: AI를 활용한 소변 검사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여 헬스케어 분야에서 AI의 진단 및 모니터링 능력을 보여주고 있음.
  2. Emocog: 치매 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AI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개발.
  3. iScream Edu: AI 기반의 교육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 분야에서 AI의 적용 가능성을 확장.
  4. CDL의 So Kind: 대화 스킬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AI를 통해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5. Robogram: 코딩 교육 앱을 통해 AI와 로보틱스 교육을 접목시키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딩 및 로봇 기술 교육을 제공.
  6. Talentyou: 스페인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AI 기반의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가능하게 함.
  7. Zentry의 Dolittle: 반려동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AI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
  8. Pet Now: 반려동물의 생체 인식 서비스를 제공하여, AI를 활용한 반려동물 식별 및 추적 시스템을 구축​​.

마무리

MWC 행사에서는 AI를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시킨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주요 트렌드로는 헬스케어, 에듀테크, 펫테크, 로보틱스, 생성형 AI, 시각화 AI,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칩셋 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분야에서의 AI 응용은 중장기적인 생태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미래 추세를 선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