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 업사이클링 시장의 부상 배경: 업사이클링이 주목받는 이유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과 같은 정책이 지속적이지 않고, 플라스틱과 음식물 쓰레기의 높은 사회적 비용이 점점 더 심각해지기 때문입니다. 정부, 기업, 개인 차원에서의 ESG 활동이 중요해지면서 단순 재사용이 아닌, 가치와 품질을 높이는 업사이클링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 식품 부산물의 업사이클링: 음식물 쓰레기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를 차지하며, 푸드테크 분야에서 투자금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은 환경을 고려한 식품 재활용 방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업사이클링 시장 정의: 업사이클링은 기존 자원에 예술적, 환경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말하며, 플라스틱, 의류, 포장재 등의 분야에서 꾸준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폐기물의 재활용 한계가 분명하며, 사용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꼽힙니다.
- 폐기물 재활용 실적과 자원 순환 노력: 정부는 재활용의 한계 속에서 폐기물 감량 정책과 함께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을 제정하여 생산-소비-유통-재활용 전 주기의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업사이클링 시장 전망: 국내 업사이클링 기업은 최근 10년간 11배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현재 국내 폐기물 처리 비용은 연간 20~30조 원, 재활용 제품 총 판매액은 20.6조 원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못난이 농산물과 커피 찌꺼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과 재활용의 차이점
업사이클링과 재활용의 차이점:
- 재활용(Recycling)은 버려진 자원을 재사용하는 과정으로, 폐기물의 본질적인 형태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 원재료나 부품으로 다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한 플라스틱을 녹여서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 업사이클링(Upcycling)은 기존의 재활용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버려진 자원에 창의적이고 환경적인 가치를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업사이클링은 기존 제품이나 자재의 원래 사용 가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낡은 가구나 의류를 개조해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업사이클링 시장이 부상하는 이유:
- 환경 의식의 향상: 지속 가능한 소비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재활용만으로는 환경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은 폐기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접근입니다.
- ESG 경영과 법률 강화: 기업의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강화되면서 업사이클링은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사용 제한 등 관련 법률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 고부가가치 창출: 업사이클링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활용해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에서 식품 첨가물을 추출하거나, 낡은 가구를 개조해 독특한 인테리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요구: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한 제품과 기업을 선호하며, 이로 인해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고 독특한 제품을 제공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및 해외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의 규모와 주요 기업들의 현황
국내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 규모와 주요 기업 현황:
- 규모: 국내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산업으로, 기업들의 투자와 정부의 지원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폐기물 처리 비용이 연간 20~30조 원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요 기업:
- 리하베스트: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 전문 기업으로,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건강 제품을 생산합니다.
- 라피끄: 천연 식물체 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맥주와 과일 부산물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합니다.
- 지구인컴퍼니: 못난이 농산물과 식물성 대체 식품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식물성 대체육 개발을 진행합니다.
해외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 규모와 주요 기업 현황:
- 북미:
- 규모: 북미 시장은 가장 큰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으로 2032년까지 35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 주요 기업:
- Upcycle Foods: 양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아를 활용해 곡물가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Barnana: 버려지는 바나나를 활용해 스낵을 생산하며, 코스트코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 유럽:
- 규모: 유럽은 환경 규제와 소비자 의식의 향상으로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이 성장 중입니다.
- 주요 기업:
- Rubies in the Rubble: 남는 과일을 사용해 잼, 소스 등을 생산합니다.
- Toast Ale: 버려지는 빵을 맥주로 재활용하는 기업입니다.
- 일본:
- 규모: 일본은 최근 ESG 투자와 정부의 지원으로 업사이클링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 주요 기업:
- RICE INC: 쌀 부산물을 활용해 식품을 생산합니다.
- Kuradashi: 음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합니다.
국내 폐기물 재활용 실적과 자원 순환을 위한 정책 및 법률
국내 폐기물 재활용 실적:
- 폐기물량 증가 추세: 국내 폐기물 발생량은 경제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라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폐기물 발생량은 연평균 3.5% 증가했습니다.
- 재활용 실적: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은 80% 이상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로 건설 폐기물과 사업장 폐기물의 재활용률이 높고, 생활계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국내 자원 순환을 위한 정책 및 법률:
- 자원순환기본법:
- 2018년 시행된 법으로, 폐기물 관리에서 자원 순환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촉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 2022년 제정된 법률로, 자원순환기본법의 한계를 개선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생산, 소비, 유통, 재활용 전 단계에서 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합니다.
- 순환자원 인증 제도:
- 환경부는 순환자원으로 인증받은 폐기물은 폐기물로 규제받지 않도록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 인증된 폐기물은 자유롭게 유통 및 사용 가능하여 재활용이 촉진되고 있습니다.
- 순환경제 규제특례:
- 2024년부터 샌드박스 형태로 폐기물 저감, 재활용, 폐자원 관리 등의 분야에 대한 특례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 이를 통해 버려지는 자원의 순환망 구축을 지원합니다.
- 기타 정책:
- 정부는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재활용 프로그램과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 폐자원 관리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여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및 법률을 통해 국내에서는 업사이클링을 비롯한 재활용을 촉진하여 자원 순환을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와 시장 진출 시 필요한 경쟁력 요소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
- 원료 수급의 불확실성: 업사이클링 기업들은 식품 가공 부산물이나 못난이 농산물 등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제품의 품질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칩니다.
- 규제와 인증 문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이 새로운 형태의 식품으로 간주될 경우, 관련 규제 및 인증을 얻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 진입에 장벽이 됩니다.
- 소비자 인식 부족: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부족하거나 부정적인 경우, 제품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품질이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주요 장벽입니다.
- 제품 다양화 및 혁신: 업사이클링 기업들은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는 기술력과 자본 투자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 진출 시 필요한 경쟁력 요소:
- 가격 및 원가 경쟁력: 업사이클링 제품은 기존 제품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 기술 혁신: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산물로부터 유용한 성분을 추출하거나, 새로운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제품 차별화와 품질 향상에 필수적입니다.
- 제품 효과 및 품질: 업사이클링 제품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효과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제품 품질을 보장하고, 기존 제품 대비 차별화된 장점을 제공해야 합니다.
- 범용성: 업사이클링 제품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시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합니다.
- 브랜드 가치 및 마케팅: 업사이클링 제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효과적인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됩니다.
푸드 업사이클링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푸드 업사이클링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 폐기물 감소: 음식물 쓰레기와 식품 가공 부산물은 상당한 환경적 문제를 일으킵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이러한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입니다.
- 자원 효율성 향상: 푸드 업사이클링은 버려질 수 있는 식품 재료를 새로운 식품으로 변환하여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합니다. 이를 통해 식품 생산 및 소비 체인에서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합니다.
- 온실가스 배출 감소: 음식물 쓰레기는 처리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식량 안보 강화: 푸드 업사이클링은 버려질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식량을 생산함으로써 식량 안보를 강화합니다. 이는 식품 공급망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기여합니다.
ESG 관점에서의 가치:
- 환경적 가치: 푸드 업사이클링은 재활용과 폐기물 감소를 촉진함으로써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기업이 환경 책임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ESG 평가에서 환경(E) 요소를 충족시킵니다.
- 사회적 가치: 푸드 업사이클링은 농산물 생산자, 식품 제조업체 등 관련 업계에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량 낭비를 줄여 식품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사회(S) 요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지배구조 개선: 업사이클링 전략을 도입하는 기업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이는 ESG 관점에서 좋은 지배구조(G)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게 되어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ESG 관점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마무리
푸드 업사이클링은 폐기물 문제에 대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재활용을 넘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버려질 수 있는 식품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식품 업계에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도 창출합니다.
ESG 관점에서 푸드 업사이클링은 기업들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여겨집니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푸드 업사이클링은 환경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을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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