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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산업분석

2024년 콘텐츠 업계, 글로벌 OTT 플랫폼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와 신작 편성 재개로 반등 기회 모색

나이스짱돌 2024. 8. 13. 23:13

2024년 콘텐츠 업계는 매크로 경제 환경 변화와 올림픽 등 외부 요인으로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OTT 플랫폼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와 신작 편성 재개로 인해 반등의 기회도 예상됩니다. 방송사들은 매크로 환경과 제작비 상승으로 드라마 편성을 축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드라마 제작 편수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같은 글로벌 OTT 플랫폼은 여전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분기에는 올림픽 이후 신작 드라마의 편성 재개와 넷플릭스 대작 공개로 업계의 분위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전 제작된 드라마들의 연이은 편성과 방송사들의 유연한 편성 전략은 콘텐츠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 플랫폼들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하고,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며, 논스크립트 콘텐츠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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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콘텐츠 업계, 글로벌 OTT 플랫폼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와 신작 편성 재개로 반등 기회 모색

1. 방송사 편성 축소의 영향

1. 매크로 환경의 영향

현재 매크로 경제 환경은 방송·광고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로 인해 광고 수익이 감소하면서 방송사들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광고 수익은 방송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이 수익의 감소는 콘텐츠 제작에 투입할 예산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2. 제작비 상승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 따르면, 드라마 한 편당 제작비는 지난 2~3년 사이에 평균 1.5배에서 2배로 상승했습니다. 과거 5~6억 원이었던 회당 제작비가 현재는 10억 원, 많게는 20억 원 이상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방송사들은 높아진 제작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결국 드라마 편성 자체를 줄이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3. 드라마 편성 축소 현황

현재 지상파, 케이블, 종편 채널들은 주력 요일의 드라마 슬롯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슬롯은 운영하지 않거나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BS는 수목 드라마 슬롯을 2년 만에 부활시켰으나 월화 드라마는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SBS와 MBC 또한 올림픽 중계로 인해 주말 드라마 슬롯을 비워두거나 휴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드라마 제작 편수 감소

2024년 국내 방송사 및 OTT에 방영된 드라마 수는 2022년 141편에서 2023년 123편으로 감소했으며, 2024년에는 100~110편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방송사들의 드라마 편성 축소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드라마 제작업계는 이러한 상황에서 작품 수를 줄일 수밖에 없으며, 이는 콘텐츠 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5. 글로벌 OTT 플랫폼의 역할

OTT 플랫폼, 특히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여전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방송사와는 달리 편성 시간대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제작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만, OTT 플랫폼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향후 콘텐츠 제작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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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TT 플랫폼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유지

1. 글로벌 OTT 플랫폼의 투자 전략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같은 글로벌 OTT 플랫폼들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콘텐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예능과 다큐멘터리와 같은 새로운 장르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 정식 진출한 이후로 꾸준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습니다. 2024년에도 넷플릭스는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징어게임 시즌2'와 '지옥 시즌2'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K-POP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넷플릭스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3.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디즈니플러스 또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무빙', '최악의 악', '비질란테'와 같은 드라마들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디즈니플러스는 특히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K-POP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투자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와 같은 K-POP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4.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OTT 플랫폼들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국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는 한국 콘텐츠의 제작과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킹덤', '스위트홈', '더 글로리'와 같은 한국 드라마들은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5. 논스크립트 콘텐츠의 투자 확대

OTT 플랫폼들은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 다큐멘터리와 같은 논스크립트(non-scripted) 콘텐츠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현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2024년에 총 10편의 한국 오리지널 예능을 방영할 예정이며, 디즈니플러스도 K-POP 다큐멘터리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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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분기의 변곡점

1. 올림픽 이후 신작 편성 재개

올림픽 기간 동안 지상파 방송사들은 주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 다수의 방송사가 새로운 콘텐츠를 편성할 예정입니다. MBC는 주말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을 8월 중순 이후 방영할 계획이며, ENA, TV조선, MBN, 채널A 등도 올림픽이 끝난 후 신작 드라마를 연이어 편성할 예정입니다. 이는 3분기 대비 4분기의 콘텐츠 업계 분위기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넷플릭스 대작 공개

넷플릭스는 2024년 4분기에 '오징어게임 시즌2'와 '지옥 시즌2' 같은 대작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두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작의 공개는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 증가와 함께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3. 사전 제작된 드라마들의 연이은 방영

올림픽 기간 동안 생중계로 인해 많은 지상파 채널이 결방하는 반면, tvN, JTBC 등 케이블 채널은 사전 제작된 드라마들을 연이어 편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tvN 월화 드라마 '우연일까?'는 2023년 초에 촬영을 마쳤고, 2024년 7월부터 방영 중입니다. MBN의 '나쁜 기억 지우개'와 MBC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도 2022년에 촬영을 마친 작품들로, 오랜 시간 동안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방영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전 제작 드라마들은 콘텐츠 업계의 분위기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4. 방송사들의 유연한 편성 전략

방송사들은 드라마 슬롯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는 2년 만에 수목 드라마 슬롯을 부활시키면서도 월화 드라마는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SBS는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를 올림픽 기간 동안 결방했지만, 8월 16일에 정상 방영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유연한 편성 전략은 제작비 부담을 줄이고, 콘텐츠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5. 글로벌 OTT 플랫폼의 지속적인 투자

글로벌 OTT 플랫폼들은 여전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2024년 하반기에도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및 방영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투자 지속은 한국 콘텐츠 제작사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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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전제작 드라마의 연이은 편성

1. 사전제작 드라마의 필요성 증가

방송사들은 매크로 경제 환경과 올림픽 중계 등으로 인해 편성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전 제작된 드라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전 제작 드라마는 이미 촬영을 마쳤기 때문에 방송사의 편성 계획에 맞춰 유연하게 방영될 수 있습니다. 이는 방송사들이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주요 사전제작 드라마 편성 사례

  • tvN 월화 드라마 ‘우연일까?’: 2023년 초에 촬영을 마친 이 드라마는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방영되었습니다. 올림픽 기간과 겹치면서도 꾸준히 방영되었고, 이는 방송사와 제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MBN 금토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2022년 초에 촬영이 마무리된 이 드라마는 2024년 8월부터 방영되었습니다. MBN은 토일 드라마 슬롯을 금토로 변경하며 연속 편성을 이어갔습니다.
  • MBC 주말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2022년 중순에 촬영이 완료된 이 드라마는 올림픽 폐막 후인 2024년 8월 중순부터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방송사들이 올림픽 중계 이후 빠르게 신작을 편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편성 공백과 사전제작 드라마의 역할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는 방송사들의 편성 공백을 발생시키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전 제작된 드라마들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전 제작된 드라마들은 이미 촬영이 완료되어 있기 때문에 방송사들이 일정에 맞춰 편성할 수 있으며, 이는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콘텐츠 제공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제작사들은 이미 제작된 콘텐츠를 판매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4. 콘텐츠 품질과 시청자 반응

사전 제작된 드라마들은 일반적으로 제작 기간 동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과 같은 작품들은 높은 제작 품질로 인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5. 사전제작 드라마의 전략적 가치

사전 제작된 드라마들은 방송사와 제작사 모두에게 전략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방송사들은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제작사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전 제작된 드라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해외 판권 판매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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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로벌 OTT 사업자의 달라진 전략

1. 구독자 확보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글로벌 OTT 사업자들은 과거 몇 년간 구독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독자 성장 둔화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주요 목표로 부상했습니다. 이를 위해 OTT 사업자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콘텐츠 투자 조정: 출혈 경쟁 대신 수익성을 고려한 콘텐츠 투자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비용을 지양하고, ROI(Return on Investment)가 높은 콘텐츠에 집중합니다.
  • 제작비 절감: 제작비가 높아진 상황에서 효율적인 예산 관리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합니다.

2. 광고형 요금제 도입

OTT 사업자들은 구독료가 저렴한 대신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전략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합니다. 광고형 요금제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가격 접근성: 낮은 구독료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광고 수익: 광고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이는 콘텐츠 제작 비용을 충당하는 데 기여합니다.

3. 논스크립트 콘텐츠 투자 확대

글로벌 OTT 사업자들은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 다큐멘터리와 같은 논스크립트(non-scripted) 콘텐츠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현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의 예를 들어보면:

  • 넷플릭스: 2024년에 총 10편의 한국 오리지널 예능을 방영할 예정입니다. 이는 2023년의 4편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 디즈니플러스: K-POP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4. 현지화 전략 강화

글로벌 OTT 사업자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문화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 한국 콘텐츠 강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고, 현지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 지역별 특화 콘텐츠: 각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현지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입니다.

5. 새로운 플랫폼과의 협력

글로벌 OTT 사업자들은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다음과 같은 협력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TV 방송사와의 협력: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TV 방송사와 동시에 방영하여 시청자층을 확대합니다.
  •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웹드라마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유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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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24년 콘텐츠 업계는 여러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매크로 경제 상황과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OTT 플랫폼의 지속적인 투자와 새로운 콘텐츠 편성으로 인해 반등의 기회가 존재합니다. 4분기에는 올림픽 후 신작 드라마의 편성 재개와 넷플릭스의 대작 공개로 업계의 분위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