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 비만 인구 증가와 비만이 유발하는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삭센다'와 '위고비' 같은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며, GLP-1/GIP 이중 작용제 '젭바운드'는 더욱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높은 치료 비용과 제한적인 보험 급여 문제로 인해 치료제 접근성에 제약이 있지만, 점진적인 보험 급여 확대와 제약사들의 공급 확대로 미래 전망은 밝습니다. 국내외 제약사들은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한미약품, 인벤티지랩, 디앤디파마텍 등 국내 기업들도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 비만 시장의 성장과 주요 치료제
1) 비만 시장의 성장 배경
- 비만 인구의 증가: 경제 발전과 생활 습관의 변화로 전 세계 비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3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5억 명의 성인 비만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비만의 질병 인식: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학협회(AMA)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하면서, 비만은 더 이상 외모의 문제가 아닌 만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비만이 유발하는 질병: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혈압, 뇌졸중, 암 등 여러 심각한 질병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비만 환자의 경우, 이러한 질환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 치료제에 대한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와 발전
- 기존 치료제의 한계: 초기 비만 치료제들은 체중 감소 효과가 낮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식욕 억제제인 Phentermine과 지방 흡수 억제제인 Orlistat 등이 있는데, 이 약물들은 3~10%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으나 불면증, 변비, 고혈압, 소화 문제 등의 부작용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 GLP-1 유사체 ‘삭센다’의 등장: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물이었지만, 9.2%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어 비만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삭센다는 주 1회 주사로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3) 차세대 비만 치료제의 등장과 발전
- ‘위고비(Wegovy)’의 출시: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출시한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위고비는 기존 삭센다의 일일 투여에서 주 1회 투여로 개선되었습니다. 이 약물은 임상시험에서 체중의 약 14.9%를 감소시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출시 이후 위고비는 첫 해 2억 달러, 2년 뒤에는 4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비만 치료제 시장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 GLP-1/GIP 이중 작용제 ‘젭바운드’의 성공: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젭바운드(GLP-1/GIP 이중 작용제)는 위고비보다 더 뛰어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출시 8개월 만에 분기 매출 약 1.7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젭바운드는 한 주에 한 번 주사하는 치료제로, 약 20.9%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입니다. 이는 기존 GLP-1 유사체보다 우수한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경구 제형의 등장: 최근에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비펩타이드 저분자 약물이 개발되고 있어 환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주사제를 두려워하거나 주사 투여에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비만 치료제 시장의 전망
- 시장 규모의 확대: 글로벌 의약품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40억 달러에 달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0년 32억 달러에서 3년 만에 7배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 미래 성장 전망: 공급 부족 문제와 보험 급여 적용 확대 등이 개선되면, 연평균 24~27%의 성장률을 기록해 2028년에는 74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부 예측에서는 비만 치료제 시장이 최대 1,310억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주요 제약사들의 움직임
-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위고비의 성공으로 인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 및 생산 시설 인수를 통해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일라이 릴리(Eli Lilly): 젭바운드의 성공적인 출시로 인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기 지속형 치료제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만 치료제 시장은 혁신적인 치료제의 등장과 기술 발전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치료 옵션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GLP-1 수용체 작용제의 확장성
1) GLP-1 수용체 작용제란?
-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역할: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인체 내에서 식후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뇌의 식욕 조절 중추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도합니다.
- GLP-1 수용체 작용제의 특징: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이러한 GLP-1의 작용을 모방하거나 강화하는 약물로, 주로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다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확장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삭센다', '위고비' 등이 이 계열에 속합니다.
2)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다방면 활용
- 다양한 질병 치료 가능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비만 치료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 다양한 질병에 대한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GLP-1 수용체가 체내 다양한 기관에 존재하고, 여러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① MASH(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
- MASH란? MASH(Metabolic Associated Steatohepatitis)는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만 및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 GLP-1의 역할: GLP-1은 간에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MASH의 진행을 늦추거나 개선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현재 GLP-1 수용체 작용제가 MASH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의 임상시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② 심혈관 질환 치료
- 비만과 심혈관 질환의 관계: 비만은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 GLP-1의 심혈관 보호 효과: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혈압 감소, 체중 감량, 항염증 효과 등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사용한 환자들에서 심혈관 사건(심근경색, 뇌졸중 등) 발생률이 감소하는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③ 제2형 당뇨병 치료 및 예방
-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을 조절하는데, 이는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 제2형 당뇨병 예방 효과: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을 통해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여줍니다. 따라서 비만 환자에서 당뇨병 예방 및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④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 알츠하이머병과의 연관성: 알츠하이머병은 인슐린 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데, 이를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뇌세포의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고 염증을 억제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임상시험 진행: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는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치료제의 진화와 확장 전략
- 복합 작용제 개발: GLP-1 작용제와 다른 호르몬을 결합한 이중 또는 삼중 작용제가 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복합 작용제는 기존 치료제보다 더욱 높은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라이 릴리의 GLP-1/GIP 이중 작용제 ‘젭바운드’는 기존 GLP-1 단일 작용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탁월하게 나타났습니다.
- 경구 제형의 개발: 기존 주사제 방식에서 벗어나 경구용 제형으로 개발되어 환자들이 편리하게 약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사 공포증이 있는 환자나 주사 치료에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4) 보험 급여 적용과 공급 확대의 필요성
- 제한적인 보험 급여 문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높은 가격과 제한적인 보험 적용으로 인해 치료를 받는 환자가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험 급여 적용을 확대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공급 확대를 위한 노력: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등 주요 제약사들은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 및 생산 설비 인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5) 국내외 시장 전망과 주요 기업
- 글로벌 시장 전망: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비만 치료제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되면서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8년까지 최대 1,3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주요 제약사의 움직임: 국내에서는 한미약품, 인벤티지랩, 디앤디파마텍 등이 GLP-1 수용체 작용제와 관련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미래 전망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비만 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서 확장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 MASH, 알츠하이머병 등 여러 분야에서 잠재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제약 산업에서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앞으로 다양한 질환 치료의 중심에 서며 제약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3. 보험 급여 및 비용 문제
1) 비만 치료제의 높은 비용과 보험 급여의 제한성
- 높은 치료 비용: GLP-1 수용체 작용제인 비만 치료제는 월 1,000달러(약 13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고가의 약품입니다. 이러한 고비용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비만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이러한 비용 부담은 상당히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제한적인 보험 급여: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에서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보험 적용을 제한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만이 아직까지 일부 보험사에서 단순한 체중 감량을 위한 약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만 치료제는 일반적인 만성질환 치료제처럼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접근성이 제한적입니다.
2) 보험 급여 확대의 필요성
- 비만 관련 합병증 증가: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혈압, MASH(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이에 따라 적절한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의료비용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 경제적 생산성 손실: 세계비만연맹(WOF)의 WOA(World Obesity Atlas)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의료 비용과 생산성 손실로 인해 2035년까지 전 세계 GDP의 약 2.9%에 달하는 4조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보험 급여 확대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입니다.
3) 보험 급여 적용 현황과 문제점
- 미국 보험사의 보험 적용 현황: 미국의 대표적인 건강보험 플랜인 ACA(Affordable Care Act) 보험에서는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된 '오젬픽'(Ozempic)이 전체 플랜의 82%에서 보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성분의 비만 치료제로 승인된 '위고비'(Wegovy)는 단 1%에서만 보험 적용을 받습니다. 이는 적응증에 따라 보험 적용 여부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미국 사보험사의 적용 기준: 사보험사 중에서는 일부만이 비만 치료제인 GLP-1 계열 약물을 선호 의약품 리스트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대형 사보험사 '애트나(Aetna)'는 삭센다와 위고비를 선호 의약품에 등재했지만, 그 외 다수의 보험사에서는 보험 리스트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환자들은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보험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제약사들의 비용 부담 완화 전략
-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 제약사들은 비만 치료제의 보험 급여 확대 및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와 같은 제약사들은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해 비만 치료제가 장기적으로 효과적이고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 리베이트 프로그램 및 비용 보조: 제약사들은 보험사와 협상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물 비용을 보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나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비용의 비만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5) 공급 문제와 해결 노력
- 공급 부족 사태: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생산 시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 제약사들의 공장 증설 및 인수: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등 주요 제약사들은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기존 생산시설 확장과 카탈란트(Catalent)와 같은 펩타이드 제조 전문 CMO 기업 인수를 통해 생산 Capa를 늘리고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도 미국 인디애나주 레바논에 위치한 제조 시설의 확장 등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6) 보험 급여 확대의 미래 전망
- 점진적인 보험 적용 확대: 미국 내 일부 주의 메디케이드(Medicaid) 프로그램에서는 이미 삭센다와 위고비를 보험 급여 적용 리스트에 포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비만 치료제의 장기적 효과와 비용 절감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보험 급여 적용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경제적 이점과 의료비용 절감: 비만 치료제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증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만 관련 합병증으로 인한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전체적인 경제적 이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험 급여 및 비용 문제는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제약사들의 노력과 점진적인 보험 급여 적용 확대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향후 비만 치료제의 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된다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국내 관련 기업의 관심 종목
1) 한미약품 (Top Pick)
-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한미약품은 GLP-1 수용체 작용제와 관련한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선두 기업입니다. 글로벌 제약사와 경쟁할 수 있는 GLP-1 RA 기반의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 펩타이드 제조가 가능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생산 역량: GLP-1 기반 치료제는 펩타이드 합성 기술이 핵심인데, 한미약품은 이러한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제약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글로벌 진출: 한미약품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신약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GLP-1 계열 약물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해외 진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2) 인벤티지랩
-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 보유: 인벤티지랩은 ‘IVL-DrugFluidic’이라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기술을 활용해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펩타이드 약물의 방출 속도를 조절해 장기간 체내에서 약효를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이로 인해 환자가 매일 약을 투여할 필요 없이 주 1회 또는 월 1회 투여하는 주사제 형태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 장기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 인벤티지랩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활용한 장기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사제의 투여 빈도를 줄이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러한 기술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주요 기술 경쟁력: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기술을 활용해 펩타이드 기반 약물을 캡슐화하는 데 있어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장기 지속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사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3) 디앤디파마텍
- 뇌질환 치료 분야의 리더: 디앤디파마텍은 비만 치료제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입니다. 특히, 비만 치료와 신경퇴행성 질환의 연관성이 높아지면서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다중 타겟 작용제 개발: 디앤디파마텍은 GLP-1 수용체 작용제뿐만 아니라 여러 호르몬 작용을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다중 작용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만 치료뿐 아니라 당뇨병, 뇌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 디앤디파마텍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에서 다수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확대가 기대됩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의 전망
- 향후 성장 가능성: 이들 기업들은 GLP-1 기반의 비만 치료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 가능한 치료제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인벤티지랩과 디앤디파마텍 역시 차별화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 투자자들의 관심: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성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연구 개발 역량이 주목받고 있어 투자자들 역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기업들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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